인도차이나/라오스09.11.9~11.16

루앙프라방-빡우동굴(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11일-18일째)

"행복한베짱이" 2010. 3. 9. 19:16

 

 

빡우 동굴

 

루앙프라방의 볼거리중에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찾는다는 빡우동굴은 배를 타고 빡뱅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왔던길을 다시거슬러가는

방법과 차나 성태우를 타고 우돔싸이 방면으로 루앙프라방에서 약 1시간정도 가면 나오는 빡우 마을에서 내려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빡우동굴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4.000여개의 크고 작은 불상이 안치되어

있는 빡우동굴은 "불상동굴"로도 불리우며 아래쪽 "탐 띵"과 위쪽의 "탐 폼"이라고 불리는

두개의 동굴로 되어 있다. 란쌍왕조때 왕들이 매년 새해에 방문 하던곳으로

지금도 새해가 되면 소원과 복을 빌러 많은 현지인들이 찾는다..

 

빡우동굴은 배에서내리면 아래쪽 동굴인 "탐 띵"이 바로 보이지만 위쪽 동굴인"탐 폼"부터 보고난후

"탐 띵"을 보라고들 한다... 가보면 이유를 알게 된다....

 

 

우리는 어제 배를 질리도록 많이 타고온 관계로 차로 빡우동굴로 가기로 한다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에게 빡우동굴 얘기를 하니 자기가 알아봐준단다

본이 아니게 성태우를 150.000낍(21.000원)에 전세를 내고

빡우동굴 근처 빡우마을로 출발 한다...

 

배를 빌릴경우는 20달러 정도이고 여행사 투어로 갈경우는 1인에 70.000낍이다

 

 

 

 

 

 

 1시간여를 달려 빡우 마을에 도착 한다...

차로가는 길 역시 비포장도로 이고 산 길을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덜컹거림과 황토빛 흙 먼지는 감소 해야한다..

 

 

 

 

기사 아저씨가 빡우 동굴을 건너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으로 안내하는 중 이다...

 이쪽 코스는 별로 여행자들이 별로 올것 같지않아 보였는데

기념품과 마실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있는걸보니

여행자들이 많이들 찾는 모양이다..

 

 

 

 

멀리 보이는 "빡우 동굴"

 

 

 

 

 

 

 

 

빡우 동굴 입장료 1인 20.000낍(2.800원)

여행 안내서에는 10.000낍으로 나와 있었는데 그새 10.000낍이 더 인상이 되었나보다...이건 여행자들을 봉으로 안다. ^^

그렇게 해서라도 라오 국민들이 좀더형편이 좋아지면 좋겠지만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여기 라오스까지 여행지에서

 받는 입장료 수익은 이미 잘사는 사람들이나 다른나라 부자들과 아주 긴기간 동안 계약이 되어있기때문에

입장료 수익은 그곳 국민과는 아무런관계가 없다고한다.계약을 맺는 당사자 역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많은 뇌물을주어 로비를 하고 있다고한다..

 

 

 

 

빡우 동굴의 아래쪽에 있는"탐 띵"

 4.000여개의 불상,왕들이 찾았다는 곳이라 하여 잔뜩 기대오만상 하고 왔거늘,이건 너무기대이하이다.

나름,라오스인들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곳이긴 하겠지만 골동품 전시해 놓은곳 같은 느낌이다.

 

내가 빡우동굴의 역사적인 중요도나 전통 같은것은 무시한채 지금당장 볼거리 만을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빡우 동굴 위쪽 동굴인 "탐 폼" 가는 길

탐 띵 에서부터이런 계단으로 약20여분 걸어서 올라가야 탐 폼이나온다

역시나 가는 길 주변에 과일과 기념품을 팔기 위해나온 라오의 아이들이 많이들 있다..

 

 

 

 

 

"탐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