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아유타야에서 버스를 탄지 9시간만에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이정도의 버스 시간은 내 생애 최고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라면 9시간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할곳도 없거니와, 있다 하더라도 섣불리 가려하지 않았을것이다
그것도 밤 버스를, 자다가 일어나고 또 자고 해보아도 끝이보이지 않던 치앙마이가 다리가 퉁퉁 부어
아침6시30분이 되어서야 버스가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말로만 들었지 오래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는다는걸 오늘 실감한다.
예전 어렸을적에 TV에서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보다보면 태국과 경기를 할때 아나운서가
여기는 "태국 치앙마이국립경기장입니다"하는 말이 어렴푸시 기억이난다. 그길 지금 내가왔다.
치앙마이에선 3박4일 일정이다. 이중에 1박2일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하는 고산족이 사는 마을에서 트레킹을하고
2박3일동안 치앙마이 시내를 둘러보는일정이다..
치앙마이로 오던중 고속도로 휴계소
아유타야에서부터 장장 9시간동안 이산가족이된 우리부부(오른쪽 제일 앞에 앉은 와이프)
말로만듣던 태국버스의 에어콘은 정말 빵빵하다못해 담요를 둘둘말아도 춥다
태국에선 에어콘버스를 탔으니 가는내내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주는게 손님에대한 예의라고 한다..
손님이 얼어 죽든말든 말이다...
9시간 버스 여행에 퉁퉁부은 발...
새벽 6시30분에 치앙마이 외곽 어딘가에서 내려 성태우로 갈아타고
(태국 제2의도시라는데도 치앙마이 시내쪽은 도로가 좁아 대형버스는 진입을 못하는듯하다. 시내버스도 다니지 않는다..)
치앙마이 시내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내린다.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숙박, 투어에 대한 호객행위를 하나
우린 그렇게 좋지않게 생각하던 한인 숙소를 또 줏대없이^^ 다시 찾아..미소네로 향한다(미소네까지-성태우60밧)
장시간 버스여행으로 피곤한 몸이라 오늘 숙소 잡고하면 하루가 숙소에서 모두 끝날것같아
마눌님 아예 오늘 바로 고산족 1박2일 트레킹을 떠나자고 한다... 데지도 않은지 그래도 몇살 더 젊은사람이 났네...^^
좋다 가자..콜~ 도착한 미소네에서 1박2일 트레킹이 당일 가능 하다고해 신청하고,
트레킹에서 돌아오는날부터 이틀동안 미소네에 숙소를 예약한다...
1박2일 고산족 마을 체험 트레킹(1인 1300밧-48.750원)
조금 비싼듯하나 내용을 보면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듯하다.
첫날- 1.나비.난 농원 관람 여긴 그냥 시간때우기 아니면 쇼핑 차원에서 넣은듯하다
2.트레킹하기전 근처 마을 재래시장 구경 우리팀은 저녁에 닭바베큐 파티를 하기위해
1인 150밧(5.625원)거출.여행객들 가이드 상술에 놀아난듯...^^
3.트레킹하는 산입구에서 볶은밥 도시락으로 점심식사(포함사항)
4.가이드 안내로 트레킹...중간 지점 한 마을에서 휴식...
5.고산족마을 도착-휴식, 저녁식사, 고산족마을 공연
둘째날 - 6. 아침식사후 고산족마을 출발...
7.코끼리타기 체험
8.점심식사
9.뗏목타기
10.롱넥 소수민족 마을 방문
11.워터풀에서 휴식
12.카약트레킹
이정도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고로 치앙마이에서 개별적으로
코끼리를 타면 30분에 600밧 1시간에1.000밧 이라고 한다....트레킹에서는 30분이상 태워준다
첫 번째코-스 나비.난 농원...
두번째 코-스 재래시장
양쪽에 끈을 달아 모터로 돌리면 파리, 해충이 달라 드는것을 막는다....
우리나라 위생비닐장갑에 물 넣고 달아 놓는것보다 아주 진보적이다...^^
코코넛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
우리 초등학교때 학교 앞 문구점에서 많이보던 먹을것들
현재시대과 과거시대가 공존하는 태국 시골의 재래시장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불편할꺼 없이 편안한 구경거리를 보여주고 과거의 모습에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는 묘한매력에
태국으로 다시 이끌리게 하는것 같다..
형광색 색소가 들어 있는 불량식품 같은 음료수를 파는 옆집에는
생과일쥬스와 커피를 파는(물론 메이커는 없는 집이지만) 테이크 아웃 점문점이 있다는거...
참, 태국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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