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베트남09.10.25-10.30

호치민-대통령궁 (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0월30일-6일째)

"행복한베짱이" 2010. 2. 4. 18:02

 호치민 도착후 다시 걸어서투어 다 ..^^

 

호치민시내투어는 차량이나 씨클로 같은 것으로 개인별로 이동하며 구경해도 되지만

 도보로도 얼마든지 다닐수 있는것 같다..

 신기하게, 볼거리들이 모두몰려 있다.도보로 길게는 20분정도, 짧게는 10분네외로 다닐수 있다...

 

여행사에서도 호치민 시내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가이드 설명은 영어로 하기때문에 어차피 우리에겐 관계없는 사항이고..^^

 버스로 투어 하는곳 정문 앞까지만 갈려고 투어신청하느니 지도 보면서  현지인들에게 물어 도보로 다니기로 결정!..

 

전혀 모르는 다른나라 사람이지만 찾는곳을 현지말로 말하고 그쪽에서 알아들으면 손짓 발짓해가며 친절히 가르켜준다..

 현지인들에거 길물어 보면서 다니는것도 여행에 즐거움이다...

 

마눌님도 아예 호치민투어는 여행사투어는 생각도 하고 있지않은듯... 

오기전에 제주올레길 걷고 온게 나름 훈련이 된듯...^^

 

 

 

 

 

 

 

 

 

 

 

 

첫번째 볼곳은 호치민 대통령궁...

 

대통령궁은 베트남어로  호이쯔엉통녓(Hoi Truong Thong Nhat)이라고 부른다.

1868년 프랑스식민지 정부가(프랑스)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건축하였다.

 

1954년 7월 제네바협정 (제네바극동평화회의) 체결 후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이때부터 월남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Ngo Dinh Diem:)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프랑스 식민통치에서 독립한 것을 기념해 독립궁으로 불렀다. 1962년 월맹 공군의 폭탄투하로 파괴된 뒤,

1966년까지 새로 개축해 이듬해부터 1975년 4월 월남이 패망할 때까지 다시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월맹과 월남이 통일된 것을 기념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호찌민 중심부에 위치하며,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 큰 회의실, 내각 국무회의실, 외국 귀빈 접견실, 대사 접견실 등이 있다.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전쟁 당시의 종합상황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상황을 느낄 수 있는데,

한국인 참전자 수를 비롯한 각종 전쟁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월남의 마지막 대통령 즈엉반민(Duong Van Minh)이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사진 등 베트남역사가 담긴 기록사진이 있으며,

월남 패망 당시 월맹군이 몰고 들어온 2대의 탱크가 보존되어 있다.

 

 

 

대통령궁을 가다보면 보이는 한국대사관이다..

 한국으로 가기위해 비자를 받을려고

 베트남인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사진은 경비들의 제지로 못 찍음)

 

남자도 많치만 여자들도 많았다 (여자는 결혼 때문인지 모르겠다) 땡볕에 서있는게 좀 안되보였다...

 우리도 미국비자를 받기 위해 엄청 오래 기다리고 , 관계자 인터뷰끝에

 어렵게받는다고들었는데(미국은안가봐서 모름..)

 

약자의 서러움인듯....

 

 

대통령궁 정문에서..

 입장료는30.000동(2.100원)

 

정문에서 인증샷..

        누구 와이프인지 참 이쁘다....^^

 

 

 

정말 정돈이 잘되어 있는 궁 정원과정문 앞도로...

 도로 양쪽은 공원으로 조성 되어있다..

 베트남 여행을 하며 많이 느끼는거였지만 프랑스식민지의 잔해가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베트남인들 그들이 일부러 그대로남겨 놓으며 지금까지 관리 했는건지 모르지만

 모든 건물들이 아름답다고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보지못하는 건물들 모습이니까.....-)

 만약 우리나라에 일본 풍에 건물들이 남아 있다면 저렇게 관리하고 했을까하는 생각이든다..(다 부시고 새로 지었을 꺼시다..)

 

다시 부수고 다시 지을 경제적 능력이 않되기에 그냥 있는그대로 관리 할수도 있겠지만

 오랜 식민지로 인한 유럽인들의 습성이 (역사가 있는 오래된건물을 잘보존 하는것)

 

아직 남아 있는듯 하다..... 

 

대통령궁 내부

 

 

 

우리나라도 왕의 옷이라고 해도되는 지모르겠지만...

 그옷에도 용의 형상이 있듯이

 베트남 대통령이 지나던 카페트에도 용의 형상이 있다...

 어느나라든 용은 나라님의 상징인것 같다...

 대통령은 밟고 지났을지모르나

 

지금 일반인들은 밟지말길 바란단다...ㅋㅋ(밟지마셔요 표지판..)

 

 

 

대통령이 당시 사용하던집무실...

 

 

대통령 국빈 접견실..

 

베트남전 당시 남베트남 대통령이 영국으로 망명하기우해 탄손루트공항(당시 국제공항)까지

 타고 갔던 헬기라고 한다...

 대통령이 떠난5일후 북베트남군에게 대통령궁까지 점령당하고 북베트남의 승리로

 전쟁은 끝났다는데...

 

붉은색원은 북베트남 군의 포격 했던지점이란다...

 

여행중에 한번씩 그자리에서  당시 상황,당시 사람들을 상상해보면

 재밌고 신기하다 ..

 그 옛날 폭격을 받으며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했던 역사의현장에

 30년이지난 지금 똑같은 장소에 내가 서있다니...

 당시였다면 나도 생면 부지를 위해

 

날뛰었을껀데...^^

 

 

대통령이 사용 했던

 대통령궁 내에 있는 실내 정원

 

 

 

해외국빈들이 오면서 베트남에 선물한 자기나라를 기념하는 상징물들.. 

 

 

 

 

 

 

 

 

 

사진에 보이는 탱크 2대가

 남베트남의 패전 당시 대통령궁 정문으로 밀고 들어오며

 

북베트남의 승리를 알렸던 탱크라고 한다....

 

 

정리 잘 되어 있는 대통령궁 정원..

 

대통령궁 관람도중 갑자기 어두어 진다...

 큰 장대비가 막 쏫아진다..

 모든사람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비가 그쳐지기 만을 기다린다...

 한여름에 소나긴(여긴 늘 여름이지만..) 우리나 베트남이나

 

잠시 피했다 가는건 똑같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