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태국1·09.10.31~11.8

방콕-카오산 (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0월31일-7일째)

"행복한베짱이" 2010. 2. 8. 14:15

 

 

 

 

 

 

원래 여행을 계획 했던 도시인 방콕으로 가기위해

참 기분 좋게 하루 묵었던 호치민의 "랴 듀이" 호텔을 떠난다..

 

공항까지 택시를 탈까 고민하다...

일주일 만에 이젠 외국의 두려움도 없다...ㅋㅋ 시내 버스로 공항까지 가기로 한다.

하지만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된다는 호텔 직원의 말을 못 알아듣고

베낭을 업어 메고 습기 가득한날씨로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여행자거리를 지나 벤탐시장 앞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무작정 간다

 

정말 사람이 많다

역시 사람사는 맛은 현지인시장과 버스터미널에서 느낄수 있다..

그것도잠시 복잡함과 언어 소통불능으로..ㅋㅋ

터미널안에서  헤멘다...

역시 어느나라든 대학생은 대충 언어 소통이 가능할것 같은 우리부부의 감...ㅋㅋ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친구를 붙잡고 우리는 영어 단어를 늘어 놓는다....ㅋㅋ

그 친구도 대충 알아 들은듯...손짓으로 버스 서는데를 가르킨다..

가르키는 곳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 보니 외국인은  거의없다..

모조리 현지인이다...

 

조금더 값을 지불 하고 택시를 타고갈수도 있지만

굳이 힘들게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 건  금전의 문제 보다...

현지인과 부딪히는,이런 재미가 더하기 때문 아닐까 생각 한다....

 

 

 

 

 

 

 

깨끗히 샤워 하고 호텔을 나온지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더위에 힘겨워 하는 마눌님...ㅋㅋ

 

 

 

 

 

 

 

 

공항으로 가는 도중  졸업식 모습

 

 

 

 

 

 

 

 

 

 

태국까지 타고갈 베트남 항공..

 

 

 

 

 

 

 

 

 

 

 

 

 

 

 

 

 

 

 

 

 

 

 

 

베트남(호치민)~태국(방콕)까지는  나라를 이동하는 국제선 이지만

 

비행시간이 40분 정도 밖에 되지않는다..우리 제주도 가는 시간 보다 짧게 느껴졌다...

 

이륙 하자마자 승무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음료와 식사와 다시 차를 내느라.....

 

거짓말 조금 보테... 승객들 식사 끝내고 빈 그릇 모두 수거 하니 착륙 한단다...ㅋㅋ

 

우리의 방콕행 비행 여정은 번개불에 콩 뽂듯, 이렇게 싱겁게 끝났다...ㅋㅋ

 

 

 

 

 

 

 

 

 

 

 

 

 

 

 

 

 

 

 

 

 

 

 

 

 

 

 

 

 

 

 

 

 

 방~콕 이다.....

 

 

 

 

다시 또 한 나라를 보기 위해 도착한다..

베트남을 도착할때도 그랬지만.태국 역시 ..

갈수있을까, 아무일 없을까..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으로 출발한 여행이였지만 이렇게 쉽게 아무일 없이 잘 진행되는거 보면

세상일도 고민과 걱정을 전혀 안하면 안되겠지만...또 한다고 해서 술술 풀리는 것만은 아닌듯 하다...

 

 

 

 

그저 세상 이치에맞게 물 흐르듯 맞겨두어 보는것도 괜찮은 생각인듯하다...

 

 

 

 

 

 

 

 

 

 방콕   쑤안나폼 공항 도착...

 

 

 

 

 

 

 

이젠 넘에 나라 들어가는 것도 별로 부담감이 없다... 감흥 역시...^^

 그래서인지 사진도 별로 안찍었는것 같다...

 카오산 가는 리무진 버스표 끊고 ...

 

 

 

150밧..(5.625원)

 

 

 

 

 

 

 

 

 

 

 

 

 

 

 

 

 

 

 

 

 이번 여행의 계획의 계기가된 on the road" 라는 책의 배경인 카오산... 

세계 자유 여행자들의 중심이자, 아시아 여행의 출발점이라 하는 카오산...

많은 기대와 설레임, 조금은 낯설움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도착 한다...

정말 많은 세계 다양한 여행자들 ,특이한 사람들,다양한 물건들,  

그냥 이길을 걷고만 있어도 많은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 하는것 같다..

 

 그러나 ,카오산은 서양인들의 세상이다..

언듯 보면 여기가 태국인지 서양의 어느도시인지 분간도 않된다..

 거의다가 외국인이고 거기서 여행자들을 상대로로 장사를 하는 현지인 조차 외국 여행자들 처럼 느껴진다..

 

베트남의 여행자의거리인 데탐은 카오산에 비하면 거기도 서양인들 밖엔 없지만

래도 현지인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 카오산은 오로지 여행자들만의 도시인것 같다...

여행자들에 의한, 여행자들을 위한 도시... 카오산..

 

밤이되면 현란한 불빛속에서 술에취한 서양인들에게 장난을?

칠려고 하는듯한 현지인들...

 별로 내세울만한것도 아닌것 같은 우월한 경제력과 국력을 앞세워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서양인들 ...

물론 동양인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러나, 현지인들을 존중하며,그나라 문화를 배우며,느끼고, 즐기며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도 많이 있다..

 

 

 

 

 

 

 

 

 

 

역시 규모면이나 모든면에서 호치민의 데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카오산"

눈으로만 봐 오던 카오산을 정말로 오게 됬다..

 

 

아직 낮이라 그런지 차분하니 조용하다..^^

 

 

 

 

 

 

 

 

 

 

 

 

 

 

 

 

 

 

 

 

 

아쉬움 많이 남았던 한인 여행사인 동대문을 통해 예약한 람부뜨리 빌리지 더블 룸 800밧(30.000원)

 태국을 여행 하면서 묵었던  호텔을 제외한 숙소중 제일 비쌋던 숙소..

 

 

비쌋던것 만큼 깨끗하고, 친절한 직원들, 그리고 옥상에 있는 수영장까지 ... 모두 좋았다... 

 

 

 

 

 

 

 

 

 

 

 

 

숙소에서 짐 정리 한후 카오산 로드 와 주변지역 탐색중...

 파쑤엔 요새가 있는 공원...

호치민에서도 느낀거지만  사람이정말 많다. 땅이 우리보다 넓기에 당연한거 겠지만

외곽지로 좀 벗어나면 사람이 별루 없다 방콕도 그런듯 하다

 

수도지역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듯하다..

 

 

 

 

 

 

 

 

 

무슨이유에 선지는 모르나

이 공원에선 술을 마시는것과 담배를 피우는게 금지다

한국말로도 경고문이 쓰여 있다,벌금도 2,000밧(75.000원)이다.. 아마도 카오산 근처라 여행객들이 술마시고 사고많이 쳤나보다..

여기와서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이면 파쑤멘경치를 보고 있으면 맥주 한잔과 담배 한 모금 생각이 절로난다..

 

태국사람들중에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이거의 없다.본래 많이 피지 않는것 같다 

베트남과는 대조적이다. 베트남사람들은 담배를 정말 사랑하는 수준이다..

 

또, 태국은 우리나라 슈퍼격인 세븐일레븐이 온 동네 구석 구석 퍼져 있다..

세븐일레븐에선 오후5시가 되기전과 저녁12시가 넘으면 술이 들어 있는 냉장고를 자물쇠로 걸어 잠근다..

어느분의 말로는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저녁12시 이후에 술을 파는것도 불법이라던데...

바 나 술집은 술을 판다.. 여행왔으니 돈좀 쓰라는 얘긴가..

세븐일레븐 보다 술집에서의 술값이 더비싸니까..

 

불교적 성향이 강한 나라이다보니 제한적인게많나보다...

하지만,술 좋아하는 우리부부에겐 정말 않좋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