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누군 라오스의 훼싸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가는길이 자기의 다녔던 여행길중 가장 지겹고 힘든 최악의 이동길이라고 한다
물론, 직접 체험을 하지 않고선 이 뱃길로1박2일의 긴여정은 쉽게만은 생각할수없는 이동구간이다..
다르게 생각해보면,태어나 처음으로 배를 15시간 가량을 타본다. 그렇다고 멀미나 이런건 없다..
오로지 배를 타고가면 된다. 처음 보는 라오스 메콩강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고
지겨우면 책을 보다, 다시 또지겨우면 낮잠 한숨자면된다.. 서로의 좋아하는 바가
다 다르겠지만 여행의 제일 첫번째는 눈으로 즐기게 아닌가 싶다..
메콩강 주변 마을 사람들..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도 잘가라는 인사를 하는 라오스 사람..
중간 기점인 빡뱅에도착
훼싸이 슈퍼에서 @#$%^% 아줌마에게 예약한 빡뱅G.H(300밧-11.250원)
슬로우보-트의 중간 기점인 관계로 슬로우보-트를 타고 루앙 프라방까지 가는 여행자는 무조건 빡뱅에서 1박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그런지, 라오스의 아주 작은 마을 밖에안되는 빡뱅에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다.. 숙소역시 괜찮은 곳은
300밧이상 지불해야 잘수 있을것같다 하지만, 룸의 컨디션은 그다지 썩좋은편은아니다..
전기 역시 대부분 발전기를 돌려 얻는다..
어디나가서 뭘 먹을때도 없거니와 술한잔 할수있는 바도 빡뱅에는 없는듯 하다.
더욱이 빡뱅의 저녁은 어두워서 어딜다닐수도 없다...그냥 암흑이다.
가족에게 엽서를 쓰는 프랑스 여행객...
우리부부도 저 나이때가되면 저들처럼 여행을 다녀야 할텐데...
서양인들에게 부러운게 저런 여유로운 모습과 이런여유를 부릴있게 보장된 사회제도이다...
게스트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라오스에서의 첫 식사다.. 사람들의 생김새가 우리와 많이 닳아서인지 음식도 태국보다
입맛에 잘맛는 듯하다. 라오스 볶은밥은 볶은밥에 짜장만 얹지면 완전 중국집 볶은밥과 맛이 같다..
우리나라 찰밥과 같은 "카우니아우" 스틱 라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인도차이나 > 라오스09.11.9~11.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앙프라방-빡우동굴(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11일-18일째) (0) | 2010.03.09 |
---|---|
루앙프라방 도착(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10일-17일째) (0) | 2010.03.07 |
박 뱅~루앙프라방(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10일-17일째) (0) | 2010.03.07 |
훼이싸이~박 뱅① (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9일-16일째) (0) | 2010.03.06 |
치앙콩~ 훼이싸이(와이프와 떠난 55일간에 여행기,11월9일-16일째) (0) | 2010.03.06 |